최근 흡연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흡연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서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의 경우 담배를 끊어도 유전자 변형에 의한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담배로 인한 니코틴 중독은 중독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헤로인과 비슷한 정도라고 하니 담배는 되도록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연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금연이 어려운 이유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담배 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이유
흡연을 하는 이유는 첫째로 니코틴 중독성 때문이고 둘째는 학습된 행동 때문입니다.
아침에는 니코틴이 각성제 역할을 하고 저녁 때에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금연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
최근 TV에서 애연가 한 분이 장수마을에 담배를 피는 분이 있는 걸 보고 그냥 피워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담배는 해롭다고 반론을 제기했죠. 담배는 기호품이 아니라 중독을 일으키는 해로운 물질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흡연은 폐암의 강력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폐암뿐만 아니라 심장병, 뇌경색, 천식, 만성 폐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대장암, 간암, 급성 백혈병 등 거의 대부분의 암 발생의 원인이 되고 당뇨병이나 골밀도 저하 등 다른 중증 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간접 흡연도 금연을 해야만 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집으로 들어와서 양치를 하고 손을 씻어도 몸이나 옷에 묻는 담배 물질들은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고 묻어 있다고 합니다. 벽지 등에 흡착된 니코틴은 보름이 넘는 기간이 흘러도 약 40% 정도가 남아있어서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폐에 들어간 담배의 성분은 흡연 후 약 14분동안 호흡을 하면서 계속 배출된다고 하니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여러가지로 신경을 쓴다고 해도 완벽하게 간접흡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금연이 중요합니다.
담배를 끊는 방법
많은 전문가들이 쓴 글을 읽어보니 금연하는 방법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담배를 끊고 싶다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해야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기 시작하면 금단현상이 일어나고 이는 다시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연 당사자의 확실한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2. 많은 전문가들이 금연 시작일을 정하라고 권장하고 있으며 금연 결심 후 7일, 늦더라도 2주 안으로 잡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이건 닥터U라는 의사분께서 설명한 방법인데, 일상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일주일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날에는 편안히 쉬면서 금연을 위한 자신의 몸의 회복을 시작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하는데 몸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2일째 되는 날에는 담배 끊기를 바로 실행합니다. 단 한 개비의 단배도 스스로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금연 당사자가 담배와 관련한 모든 물품들을 갖다 버리도록 합니다. 담배가 피우고 싶어지면 담배를 입에 무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들을 구해(예를 들어 볼펜) 입에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담배 대신에 과일이나 채소, 향이 좋은 차, 기타 음식들을 먹으면서 담배를 피고 싶은 생각을 잊어보도록 합니다.
금연 3일째부터 6일째까지가 흡연 충동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며 금단 현상도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낮보다 밤에 금단현상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금단현상이 생기면 바로 바깥에 나가서 빠른 속도로 계단 뛰어 오르내리기, 20m 전속력으로 달리기 등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흡연 충동을 50%가량 경감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 후에 경미한 금단 현상에서는 찬물로 세수하거나 양치질, 주전부리하기 등도 도움이 됩니다.
4. 금단현상으로 오는 메스꺼움, 갈증, 어지러움, 경련, 불면 등의 현상은 3분만 참으면 없어진다고 하니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방법들 – 빠르게 뛰기, 주전부리하기, 찬물로 세수하기, 샤워하기, 산책하기 등을 하면서 그 시간을 견뎌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금연을 하는 동안에는 회식자리를 피하고 술을 멀리합니다. 술도 중독성이 있어서 술을 마시게 되면 바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에는 커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의 카페인도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담배를 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6. 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에서 금연 상담과 함께 필요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고 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과 관련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일주일 정도 금연에 성공하고 나면 금단현상은 4주 이상 지속되지 않고 그동안 좋게 느껴졌던 담배냄새가 역해져서 더 이상 피우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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